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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191029]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포항MBC, 국내 최초 해고예고수당에 준하는 보호장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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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29 13:46 조회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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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포항MBC,

국내 최초 해고예고수당에 준하는 보호장치 마련

- 방송작가 원고료 지급기준 합의서 체결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지부장 이미지, 이하 방송작가지부) 소속 포항 MBC 작가들이 지난 25일 포항 MBC 사측과 <원고료 지급 기준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518<대구MBC 방송작가 원고료 지급 기준에 관한 협약>, 831<안동MBC 방송작가 원고료 지급 기준에 관한 협약> 이후 12개월 만에 타결된 합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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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형일 포항MBC 보도제작국장, 배은정 포항MBC 작가 대표, 정꽃님 포항MBC 작가, 노유정 포항MBC 작가, 강인희 포항MBC 작가>


 

합의문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2019 주당 최저 원고료 40만원 방송작가 업무 범위 신규 프로그램 기획 업무 범위와 기획료 결방료 지급 기준 매년 원고료 협상 정례화 계약 해지시 4주 전 구두나 서면 통보, 위반시 위로금 한 달치(4주치) 원고료 지급

 

이번 합의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작가의 업무를 종료시킬 경우 업무 종료의 사유와 시기를 최소 30일 전까지 구두혹은 서면으로 통보하되, 위반 시 위로금으로 한 달치 원고료를 지급한다6조 조항이다.

 

현재 문체부 집필 표준계약서의 42항 계약 기간은 개편, 편성변경, 원고수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해 변경할 수 있다고만 되어 있어 개편 등 방송사 사정을 이유로 계약 기간 전 인 계약 해지의 경우 피해 작가를 보호할 장치가 전무하다.

 

지난해 ‘SBS <뉴스토리> 작가 집단 해고 사태를 거치면서 SBSKBS가 마련한 방송작가 집필계약서에 개편 등 방송사 사정으로 인한 계약해지 시 4주 전 통보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문체부 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하지만 이를 어길 경우 피해 보상 조항이 없는 만큼 여전히 많은 작가들이 개편을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당해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포항 MBC가 국내 최초로 ‘4주 전 통보 조항 위반 시 한 달치 원고료 지급조항을 추가하면서 이제 프리랜서 방송작가들도 근로기준법상 해고예고수당에 준하는 보호 장치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방송작가의 업무를 대본작성, 출연자 섭외 보조, 아이디어 제공,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기획 제공으로 명시한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그동안 지역 방송사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작가들의 고유 업무 외에 방송 진행, 편집, 촬영 보조 등의 업무를 공공연히 지시해왔다. 이에 포항 작가들과 사측은 작가 업무 이외 업무를 강요하지 않되 일부 업무는 상호 합의하에 협조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불공정 관행 개선에 나선 것이다.

 

기획료와 결방료 지급에 합의하고 지급 기준과 금액을 정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지상파뿐 아니라 종편, 케이블방송 등 수도권에 소재한 방송사조차 기획료와 결방료를 아예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하는 불합리한 방송 관행이 횡행하는 가운데 안동 MBC에 이어 포항MBC에서도 기획료, 결방료 지급조항을 명문화한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합의에서 1년차 신입 작가의 원고료 최저 기준을 주당 40만원으로 명시한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사상 최악의 경영난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측이 1년차 신입 작가의 원고료를 최소 5~8% 인상하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방송작가유니온은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연차 지역 작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이번 합의에 나선 포항MBC 배은정 작가 대표는 "협상을 시작한 지 거의 1년 만의 성과다. 처음 제시한 요구안 상당 부분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방송작가들과 사측의 합의 자체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첫걸음이 내년에 더 나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지 방송작가지부 지부장은 사상 최악의 지상파 경영난, 그 중에서도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방사와 방송작가간 합의라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포항MBC 노사 합의는 기타 지역 MBC 작가의 원고료 인상지급기준 마련 등 처우개선을 위한 협약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029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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