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4 MBC뉴스외전 작가 복직일 피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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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8 10:19 조회1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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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BC 뉴스외전에서 일하다 해고된 두 작가님 중 한 분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근로자성을 인정 받아 MBC의 직원이 되어 오늘 복직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길고 긴 법률 투쟁을 이어오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작가님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오늘 복직된 작가님 역시 '방송지원직'에 배속되었습니다. 기존의 MBC 정규직과는 연봉, 승진, 휴가에 차별이 있는 '방송지원직'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국정감사를 계기로 유니온이 이수진의원실과 함께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정책국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참고기사
- 방송작가 노동자 인정받아 편입된 방송지원직에 또 붙은 차별 딱지(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 방송작가들 노동자성 인정받았지만..."근로조건 차별 지속"(피디저널)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43
- KBS·MBC, 방송작가 별도직군 신설하고 임금·휴가 ‘차별’(매일노동뉴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
복직 작가님께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복직 테이블에 다녀오시고
"해고되기 직전엔 (근로조건 개선을 아무리 요구해도) 통하지 않던 말들이 쉽게 통하다니, 계약서 한 장으로 이렇게 달라진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취업규칙은 차별적이지만 근로계약서를 쓰는 것만으로도 통하는 이야기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올해 2월27일 신설된 MBC 방송지원직 취업규칙은 방송작가들이 그동안 '당연히 그렇다'며 참아왔던 일들이 어떻게 차별이고, 무엇이 차별인지를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유니온은 이러한 차별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방송작가들의 노동권을 되찾아 오기 위해 차근차근 전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사무국은 복직 작가님을 응원하기 위해 상암문화광장에서 1인시위를 하였습니다.
마침 같은 시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비공개 질의차 MBC를 방문했습니다.
사무국은 상암문화광장에서 방문진 동선으로 이동해, 차별적인 취업규칙의 문제점을 시위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마중나온 MBC 경영진들이 유니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와, 중앙노동위원회와 행정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방송지원직 취업규칙이 문제적이라는 사실을 마주했길 바래봅니다.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